free size / cm
가슴 62 / 골반 63
다리 길이 약 100 / 허벅지 36 / 밑단 26
멜빵 끈 폭 4
model size
178 / 60
cotton 100%
품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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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네킹에 걸린 이 옷을 보았을 때 보자마자 예쁘다고 생각했는데,
앞에서 10분은 고민했어요.
프리사이즈이기 때문에 예쁘게 안 맞는 체형이 있을것 같아서
결국 셀렉 안 해왔어요.
하루이틀 더 고민해 보고 결국 셀렉해 입어봤는데, 매우 매우 만족...!!
(저는 170에 64입니다)
밑위 길이 조정 가능하고, 허리 조임 가능하고, 바지핏 와이드하고, 조거팬츠로 연출까지.
누가 입어도 핏이 잘 떨어지는 옷입니다.
오버롤은 9년의 about xs중 처음 업데이트 예요.
종종 출시되는 오버롤이 있었는데, 그동안 맘에 안드는 구석이 많아서 업데이트 할 수 없었어요.
특히 바지핏이 이상하게 떨어지는 옷들이 많았습니다.
근데, 이 오버롤은 누가 입어도 완벽한 바지핏을 그려줘요.
신발 발등을 살짝 덮어줄만큼 밑단까지 와이드한 핏을 만들어 줍니다.
밑단 안쪽에 묶을 수 있는 끈이 숨겨져 있어 조여서 조거팬츠처럼 연출할 수도 있어요.
(밑단 길이 수선 하기에도 매우 쉬운 구조입니다)
허리라인 양 옆에 끈을 묶어주면 핏이 더욱 귀엽고 맞춤복처럼 몸에 알맞게 잡히는데,
허벅지에 포켓을 만들어서 바지의 핏을 더 안정감있게 잡아줍니다.
바지 지퍼대신 똑딱이 단추를 만들어서 화장실에서도 편해요(!)
멜빵 끈은 따로 부자재 없이, 몸판 구멍 안에 끈을 넣어 묶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.
저는 끈이 덜렁거리는게 싫어서, 끈을 바깥에서 안쪽으로 넣어 숨겨 묶었습니다.
캐주얼한 코튼으로 이루어져 있어요.
여름에 출시된 옷인데, 여름/가을 입기 좋은 두께감이에요.
안에 뭘 입어도 아주 잘 어울렸어요.
가을엔 반팔 티셔츠 안에 입고, 바깥에 자켓 걸칠 생각하니 설레네요.
오랜만에 너무 마음에 드는 옷입니다.